도둑놈
어이쿠 난생처음 도둑님하가 집에 들렸다가 가셨습니다. 현관문에 키를 넣고 돌리는 순간 문고리가 빠져버렸습니다. 친구와 혹시 도둑이 아닌가 하고 옥상에서 소주병을 손에 꽉쥐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미 도둑이 난장판을 저질러 났네요. 현재 까지 잃어버린건 집에 있던 금들 그리고 부모님의 오랜 추억들을 다 가져가버렸네요. 남겨진건 슬픔과 절망 이네요. 청소를 했지만 온가족 모두, 그리고 나를 지켜주는 사람까지 기분은 좋지 않을거에요. 제발 나한테 잡히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잡히면 내가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겁니다. 071120
My Diary
2007. 11. 20.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