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썸머 나이트런 이후 뛰지 않아 오늘은 운동 2회 차 트랙으로 갑니다.
부모님 댁에 들려서 저녁을 먹어서, 뛰는게 부담스러웠지만, 코로나 후유증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도 할 겸 출발합니다.
공복런이 좋은데, 식사 후 1시간 정도밖에 되질 않고, 왼쪽 발목도 아파서 천천히 뛰기로 합니다.
가민 시계를 눌러보니 기초 체력 양성을 위해 6분 30초 페이스로 1시간 1분 뛰라고 합니다.
가능할 거 같아서 가민 시계가 시키는 대로 해봅니다.
초반에는 아직 소화가 안되어서 왼쪽 복부가 아픕니다. 크게 호흡을 하면서 뜁니다.
BUT
아직은 날씨가 더운지 땀은 줄줄 흐르고, 몸에서 수분이 필요합니다.
분명 다 뛸 수 있을 거 같은데도... 저 자신과 중간에 타협을 하고 중도 포기합니다.
자신과의 타협이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넘는데 장애물이 되곤 합니다.
아직은 코로나와 발목 통증을 핑계를 될 수 있지만
이제 날도 선선해지면 자신과의 타협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거리는 6.4km 트랙 16바퀴 회전
평균 페이스는 5:58
속도는 천천히 시작해서 몸이 편안하게 뛸 수 있게 하였습니다.
심박수는 178까지 나왔네요.
생각보다 많이 나온 거 같습니다.
5 영역 21%가 나왔네요.
끝나고 날씨 탓인지, 코로나 후유증인지 심박수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그래도 이 날씨에 40분가량 뛰어주고 왔습니다.
오운완 6.4km
줌플라이 4 착용
트랙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