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와서, 중원청소년 수련관으로 갑니다.
송대리님은 어제 잘못해서 약간의 부상으로 쉬라고 했습니다.
태풍 영향인지 헬스장에 저 포함 5명도 안됩니다.
조용하게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의 운동 목표는
800미터 *3였습니다.
10분 걷고
2km 조깅 후
질주 2회
800미터 * 3개
2키로 까지는 그럭저럭 뛰어졌고 (아디오스 착용)
아식스 솔티매직을 신고 뛰어보기로 합니다.
이번주에 있을 썸머 나이트런에 신을 수 있을지 테스트도 하려고 합니다.
질주 두 번 하는데 잘 뛰어지긴 하는데 아직은 체중도 나가고 근육도 받쳐주지 못하니 대회 착용은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제 800미터 3개를 하려고 트레드밀에 올라갑니다.
속도는 14.5
200미터....400미터... 헉 숨이 안 쉬어집니다.
600미터만 하고 200미터 천천히 회복합니다.
그래 600미터만 2개 하자...
100미터 정도 걸으니 회복이 됩니다.
100미터 더 걸으면 회복을 하고 다시 속도를 올립니다.
200미터, 300미터 헉......
숨이 안 쉬어집니다. 400미터만 하고 내려올까?
아니야 조금만 더.... 500미터... 숨이 안 쉬어집니다.
참아보자...
550미터... 허리는 숙여지고, 심장과 폐와 배가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600미터 마무리
200미터를 걷는데,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정말 이상할 만큼 심박수가 다운되지 않습니다.
아....
이게 코로나 후유증이구나.... 분명 1주일 전만 해도 이 정도 뛰면 금방 호흡이 돌아왔습니다.
조금만 더 걷고, 샤워를 합니다.
샤워를 하는데도, 호흡이 안 돌아오고, 1시간이 지났음에도 호흡이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나이트런을 위해 열심히 운동했는데, 이번 대회는 천천히 뛰어야 할 거 같습니다.
나 스스로에게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분명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오운완 3.9km
아디오스, 솔티매직 착용
트레드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