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9일 러닝 일지(5000미터 도전 실패)

목요일에 트레드밀 인터벌 이후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옵니다.

금요일은 그냥 푹 쉬고

토요일 폭염주의보에 저녁까지 선선해지길 기다렸다가

운동장으로 갑니다.

 

마음속으로는 천천히 길게 13~15km 뛰려고 했습니다만,

날이 아직 더워서 빨리 뛰고 싶어 져서 5000미터만 뛰고 가기로 결정합니다.

 

2000M는 천천히 조깅하면서 속도 올리기

스트레칭 후

질주 2번

 

심호흡을 길게 하며 출발~

 

가민시계로 5000미터 기록은 24분 12초

가민 데이터로는 22분 후반대

가능할까? 라는 생각과 함께 우선 뛰어봅니다.

나름 페이스 잘 맞춰서 1바퀴 2바퀴 뛰어가지만

2킬로부터 너무 힘들어집니다.

벌써부터 포기 느낌이 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뜁니다.

2600M를 뛰면서 나 자신에게 또 집니다.

한 바퀴 3000미터만 채우자라는 마음으로 당기지는 않고 마무리합니다.

 

1바퀴 정도는 더 뛸 수 있었을 거로 보였지만, 5바퀴가 아쉬운 3000미터로 마무리합니다.

뛰고 나서 돌아보면 억지로 더 뛰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다음에 더 잘 뛰어보도록 해봐야지요.

오늘의 운동 반성

운동량 부족

중도 포기 줄이기

신발?

그리고 같이 뛰어줄 러너의 부재

 

오운완 5.4km

 줌플라이 4 착용